암모니아 운반선에 대한 수주 및 동향은

안녕하세요, 졸꾸편자입니다.

 

오늘은 암모니아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생소하기는 하지만, 환경을 위한 환경선의 종류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이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조선업계에서는 친환경 트렌드에 부응하는 무탄소 암모니아 운반선(Very Large Ammonia Carrier, 이하 VLAC)에 대한 수주 소식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VLAC들은 2025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해상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주요 조선사들은 이 분야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어, 조선업계에서 새로운 경제적 기회로 여겨지고 있어요.

 

한화오션에서 만들 운반선 조감도(한화오션 제공)

1. 암모니아 운반선의 수주 동향과 경제적 전망

국내 조선업계 빅3라 불리는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은 올해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의 건조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8척, 한화오션은 5척, 삼성중공업은 2척의 VLAC를 각각 명단에 올렸습니다.

 

이들 선박의 선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로, 국내 조선업계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한화오션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받은 1척의 수주로 1630억원이라는 기록적인 계약 금액을 달성하기도 했죠.

 

2. 친환경 선박으로서의 암모니아 운반선

국제해사기구(IMO)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2050년까지 선박으로부터의 순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기로 한 것이죠.

 

이산화탄소와 메탄 배출이 발생하는 기존의 LNG운반선은 IMO의 강화된 환경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반면,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연료로서의 장점을 바탕으로, 미래의 해상 운송에 있어 중요한 친환경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어요.

 

3. 암모니아 운반선의 기술 개발 현황

HD현대중공업은 대형 엔진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만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 하에 암모니아를 추진 연료로 사용하는 대형 엔진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기존의 LPG 이중연료추진 선박을 암모니아 추진 선박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립니다. 이는 암모니아 운반선에 대한 선주들의 수요 증가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겠죠.

 

4. 글로벌 시장에서의 암모니아 운반선 수요 전망

증권가를 비롯한 여러 전문가들은 2030년까지 해마다 20척 이상의 VLAC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2035년까지 이어져 총 200척 가량의 암모니아 운반선이 발주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결국 암모니아 운반선이 주요 선종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글로벌 대형 선주들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암모니아 선박 발주를 늘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5. 국내 조선업계의 기술적 우위와 전망

암모니아는 금속 부식과 독성 문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선박 설계 시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 섬세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기술적인 우위를 갖춘 국내 조선사들이 이러한 도전에 잘 대응하고 있으며, 이는 수주 경쟁에서의 우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조선사들이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이 암모니아 운반선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