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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문명의 발전 들여다 볼 수 있는 선박(배)의 역사

by Rich zolccu 2024. 1. 24.

안녕하세요, 졸꾸편자입니다.

 

인류 문명의 발전과 함께한 배의 역사 배는 오래 전부터 인류 문명과 함께 발전해왔습니다. 고대 문명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람과 화물을 운반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죠.

 

선박의 종류에는 다양한 용어가 사용되는데, 'Ship'은 대형 선박을, 'Boat'은 소형 선박을 가리키고, 'Vessel'은 두 가지 모두를 아우르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선박관련 이미지

1. 선박의 기원과 초기 형태

선박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습니다. 신화 속의 '노아의 방주'나 '아르고 선'에 나타난 선박이 그 첫 번째 기록일지도 모르죠. 실제로는 나무 조각이나 갈대를 이용한 뗏목이나 통나무배가 시작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간이 흘러 나무를 조립하여 만든 구조선이 등장하면서, 선박은 더욱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로 진화했어요. 예를 들어,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보관된 고대 이집트 선박 모형은 현존하는 배 유물 중에서도 뛰어난 구조선 형태의 예시라고 할 수 있죠.

 

2. 돛과 노의 사용

인류는 어느 순간부터 바람의 힘을 활용해 배를 움직이게 됩니다. 기원전 3000년경 이집트에서는 노와 돛을 장착한 구조선이 출현했고, 이는 고대 로마, 페니키아, 그리스 등 여러 문명에서도 나타납니다.

 

중세 시대에는 배의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장거리 항해가 가능해졌고요. 특히, 노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바람에 의존한 범선은 바다를 개척하는 데 큰 역할을 했죠.

 

3. 선박의 발달과 대항해 시대

15세기에 들어서면서는 대항해 시대가 열렸습니다. 콜럼부스의 '산타 마리아호'와 한국의 '거북선'은 당시의 선박 기술을 대표하는 예로, 목조 선박의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당시의 주요 해상 강국이었던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쇠퇴하면서 영국과 네덜란드가 새로운 해상 패권을 쥔 상태에서, 바다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졌죠.

 

4. 산업혁명과 조선 기술의 변화

산업 혁명 이후로는 조선 기술에도 커다란 변화가 생겼습니다. 증기기관의 발명과 철선의 등장으로 선박은 기계화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해상 무역과 해운업이 크게 발전했어요.

 

대서양을 횡단하는 대형 철선의 건조가 촉진되면서, 1807년에는 로버트 풀턴이 증기기관을 장착한 '클레어몬트호'로 허드슨강을 항해하는 데 성공했고, 이후 다양한 형태의 기선이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습니다.

 

5. 근대 조선업과 선박 기술의 발전

19세기말, 철선은 계속 증가하고 배의 크기와 성능도 향상되었지요. '그레이트 이스턴호'의 출현은 대형 철선 건조를 가속화했고, 베셀머 공법으로 강철이 널리 공급되면서 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선박이 건조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100년 동안에는 선박과 항해 기술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했고, 세계 무역량이 증가함에 따라 더욱 다양한 형태의 선박이 등장했죠.

 

6. 블럭 건조 공법과 대형 선박의 출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 무역의 자유화가 이루어지면서 조선업과 해운업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블럭 건조 공법이 보급되어 선박의 건조 기간이 단축되고, 선체 중량이 가벼워져 적재량이 증가하는 장점을 가진 선박이 등장했죠.

 

수에즈 운하 분쟁을 계기로 VLCC급과 Cape size급 BC 같은 대형 선박의 수요가 급증했고, 이는 조선 시장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맺음말

오늘날 선박은 고도의 기술과 장비를 갖추고 세계 곳곳을 누비며, 인류의 삶과 경제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컨테이너 선부터 정교한 여객선에 이르기까지, 선박은 지속해서 진화하며 우리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죠. 배의 특성인 부양성, 적재성, 이동성은 여전히 현대 선박 설계의 중심에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선박 기술의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 참고자료]

플랜트 협회 : https://www.koshipa.or.kr/ship/ship_origin.jsp